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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조심

서울.경기 수도권 3단계 임박? 식당 안 열고 대형마트 열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이상 치솟으며 정부가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릴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3단계는 셧다운, 사실상 봉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로인한 서민들의 피해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보여져 정부는 더욱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3단계 시행시 대형마트는 열고 미용실은 닫는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단계로 시행시 1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되고, 필수시설 이외의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은 중단됩니다. 필수시설로는 병원,약국,슈퍼,주유소 등이 있는데요. 이는 미용실도 닫을 수 있다고 알려져있어 미리 머리 할 거 있으면 해야하나, 몰리는 현상이 일어날까 또 걱정입니다.

또, 대형마트는(연면적 3000㎡)는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부는 대형마트의 문을 닫지 않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업중단을 우려해 사재기를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정부는 영업을 허용하는 대신 입장할 수 있는 수를 제한해 매장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걸로 보입니다. 

 


< 식당은 카페처럼 포장. 배달만 허용 ? >

2.5단계가 되면서 카페는 포장.배달만 되고, 홀에서는 아예 섭취를 할 수 없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브런치가 되는 카페거나, 식사와 커피를 같이 판매하는 곳에서는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반면, 브런치메뉴가 되는 곳에서는 브런치는 홀에서 먹을 수 있지만, 커피를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는 없었고, 커피는 테이크아웃으로 나갈 때 구매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되 웃픈상황이 되기도 했죠. 

 

반면에 식당은 앉아서 식사도 가능하게 해 카페업종과의 형평성이 어긋나는 것 아닌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설전도 팽팽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는 건 안되고, 식사를 하는 건 가능한 게 어떤 기준인 건지, 카페에서만 코로나가 걸리는 거냐" 며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한 네티즌이 명쾌하게 답을 달아 설득력을 가졌습니다. "카페는 기호식품이라 안먹어도 되는 거지만, 식사는 의식주의 하나로 안먹고 살 수 없는 꼭 필요한 생계수단이다" 라고 했죠. 

 

하지만, 연일 1000명가량 쏟아지면서 식당도 카페처럼 포장, 배달만 허용해주는 쪽으로 방역수칙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3단계의 식당운영도 오후 9시까지 매장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나, 8㎡당 한 명씩 앉는다는 조건이어서 사실상 혼밥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항상 문제 제기되는 카페에서만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형평성의 문제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16일 " 많은 전문가가 식당의 경우 테이크아웃만 허용하고 아예 취식 자체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한다." 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마스 연휴 확대방안도 생각중? >

요즘보면 전에 신천지나, 이태원확진자급증하던 때에 비교하면 재택근무도 별로 하지 않는 지 지하철은 항상 만원으로 다닥다닥 붙어가는데요. 아마도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이 안일해져간 게 아닌 가 싶습니다. 하지만, 역대 서울 최다 확진으로 어느때보다 가장 위험한 단계임을 인식하고 많이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3단계로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되더라도 가급적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방역 효과를 끌어내려고 고심하는 중인데요. 최근 정부 부처 협의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 확대를 함으로써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장인이나 현장 인력 등을 외부 이동 줄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정부관계자는 "휴일에 셧다운을 지키는 게 평일보다는 수월하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이런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며 "하지만, 연휴가 생기면 관광 수요가 늘어나 이동이 증가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1년가까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 곳도 없고, 더 어려운 현실에 힘들어 하는데요.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 사장님들이 오히려 3단계를 시행해서 빡쎄게 바로 코로나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 정부의 결정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나게 힘들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어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단 한가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잡히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은 같을 것입니다. 모두 함께 이겨나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