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이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기존 2단계에서 코로나 2.5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이는 우리 생활속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에서는 유흥시절 5종만 집합 금지라 노래연습장은 이용이 가능 했는데, 2.5단계로 격상하면서 방문 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이나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필라테스나 요가 , 헬스 등 마스크착용 후 이용가능 했던 실내체육시설이 열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처음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만들었던 2월 말쯤 신천지 확진자급증은 쉬쉬하는 신천지교회의 특성상 역학조사가 어려웠는데요. 신천지위주의 역학조사와 모든 신천지교인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고, 대구를 거의 봉쇄를 하면서 확진자를 잡았던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학조사자체가 매우 힘든 현재가 더 위험해 보입니다. 일부의 지역과 특정의 다수를 검사하면서 점점 줄일 수 있던 확진자 수와 달리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에 산발적인 증가와 무증상자 젊은 세대들의 전파가 매우 무서운 것 같아요. 특히, 그동안의 고령의 확진자들은 코로나의 여파가 매우 크고, 반응도 쎄게 오는 등 역학조사가 어느정도 가능한 부분이 있었는데, 현재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나 어디서 옮겼는지도 모르는 사이 무증상으로 진행이 되고 있어서 더욱 심각한 부분이 아닐 수 없네요. ㅠㅠ 어쩌다가 이런 시대가 온건지... 아직도 얼얼 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2.5단계로 진행되는 3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어요. 2.5단계에서 확진자 수의 감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바로 윗단계이자 마지막단계인 3단계로 바뀔 가능성도 매우 높게 보고 있는데요. 사실상 3단계는 일상이 멈추는 것을 의미를 합니다.
내일 (12/8 0시) 화요일부터 격상되는 2.5단계와 그 이후 3단계의 주요 쟁점을 살펴 볼게요.
2.5단계
- 전국적 유행 본격화
- 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 전국적 유행이 1주이상 지속 또는 확대
- 전국 주평균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상황
∵ 전국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이므로 가급적 집에 머무르며 외출,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1.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집합금지
2. 일반 시설 (백화점, 마트, 음식점 등..)21시 이후 운영 중단 등 제한 강화,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3. 기타시설은 이용제한 (카페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 홀에서 아예 먹을 수 없음)
4. 체육시설, 경륜.경마 등 운영 중단되며, 이외 시설은 30% 인원 제한 (필라테스, 헬스장, 요가 등 운영 중단)
5.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포함) 은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하고, 유행 지역의 감염 확산 양상, 시설별 위험도.방역관리 상황 등 고려하여 필요 시 일부 시설은 휴관하고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만 제공 가능
6. 실내 전체,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화 (2.5단계/3단계)
7. 모임.행사는 50인 이상 금지 ( 결혼식장. 돌잔치 등.)
8. 스포츠는 무관중 경기 (2단계에서는 10% 관중 입장 가능했음) * 3단계시 아예 경기 중단
9. KTX, 고속버스 등 교통시설이용은 50% 이내로 예매 제한 권고
10. 학교는 밀집도 1/3 준수
11.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하고, 20명 이내로 인원 제한 모임. 식사는 금지
12. 직장은 인원의 1/3 이상 재택근무 등 권고
13. 고위험사업장 (치과, 병원 등) 마스크착용 의무화, 환기.소독, 근로자 간 거리 두기 등 의무화 (2.5단계/3단계)
3단계
(사실상 사회 멈춤 단계)
- 전국적 대유행
-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여 의료체계 붕괴 위험에 직면
-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명~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 전국적 대유행이므로, 원칙적으로 집에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1. 필수시설 외 집합금지, 이외 시설도 운영 제한
2. 국.공립시설 ( 체육시설, 경륜.경마 등) 은 실내. 외 구분 없이 운영 중단
3.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포함)은 휴관.휴원 권고, 긴급 돌봄 등 유지
4. 실내 전체,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 마스크 의무화
5. 모임.행사는 10인 이상 금지 ( 결혼식장. 돌잔치 등.) (2.5단계는 50인 이상 금지)
6. 스포츠 경기 중단
7. KTX, 고속버스 등 교통시설이용은 50% 이내로 예매 제한 (2.5단계는 권고)
8. 학교는 원격수업 전환
9. 종교활동은 1인 영상만 허용, 모임.식사 금지
10. 직장은 필수인력 이외 재택근무 등 의무화 (2.5단계는 권고)
11. 고위험사업장 (치과, 병원 등) 마스크착용 의무화, 환기.소독, 근로자 간 거리 두기 등 의무화 (2.5단계/3단계)
3단계가 되지 않고, 2.5단계에서 내려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시 예전의 마스크없는 일상을 찾을 때까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고 힘들 수 있지만,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 만큼 우울한 것이 있을까요?ㅠㅠ
* 1월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로 여름을 지나12월이 된 지금까지 너무나 갑갑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애써주셔서 의료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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